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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물망초 배지
이름: 관리자
2011-10-31 17:55:44  |  조회: 3592
물망초(勿忘草)는 지칫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가 20-30 ㎝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을 이룬다. 봄과 여름에 남색의 작은 꽃이 줄기 끝에 여러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꽃을 차례로 핀다. 겨울에 죽은 듯 보여도 봄에 새로 돋아나는 긴 생명력도 지니고 있다.

물망초는 독일이 원산지인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우리에게는 ‘나를 잊지 말아요’(Forget-me-not)라는 꽃말로 유명하다.

꽃말과 관련된 독일 전설은 애뜻한 사랑이 담겨 있다. 옛날 도나우강 중간에 섬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자라는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헤엄을 쳐서 갔다가 꽃을 꺾어 돌아오던 중 급류에 휘말리자 꽃을 애인에게 던져 주고는 ‘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애인은 사라진 청년을 생각하면서 평생 그 꽃을 몸에 지닌 채 살아 꽃말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14세기에는 영국의 왕 헨리 4세가 자신의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으로 물망초를 채택했었다.

최근 국무위원과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물망초 배지 달기가 확산되고 있다. 납북자를 기억하고 생사 확인과 송환 노력을 포기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정부의 각 부처 장관들은 물론 국회의원들까지도 양복 윗옷 왼쪽 옷깃에 물망초를 본떠 만든 하늘색 꽃 모양 배지를 달기로 한 것이다.

이 배지는 지난해 전시 납북자 가족 모임인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가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협의회 측은 북한에 납치된 사람들을 기억하고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배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국회 안팎에서 물망초 배지 달기를 주도하고 있는 인사는 납북자 문제 해결에 노력중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다. 박 의원이 주도하면서 국무위원은 물론 많은 의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 24일 통합 후 처음으로 대전에서 열린 신임 대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과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물망초 배지를 달아주는 모습이 목격됐다.

일본에서는 총리를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이 일본인 납북자 구출을 위한 민간단체에 기부금을 내고, 납북자 구출을 상징하는 푸른색 리본 모양의 배지를 달고 있는 등 정부나 정치권의 납북자 송환 노력에 많은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뒤늦게나마 이런 운동이 벌어져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비록 배지를 다는 운동이 사소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런 모습이 진정 나라와 국민들을 새롭게 생각하는 정치인과 정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최근 한 정당이 밝혔듯이 재스민 향기가 중동의 민주화를 이룩했듯이 물망초 배지로 촉발된 납북자 송환 의지가 하루빨리 결실을 맺게 되고, 정부도 북한 인권과 납북자 문제 해결에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 /정재필 정치행정부 차장 jpscoop@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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