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6.25전쟁 납북자 가족입니다. 우리 가족회가 적극 활성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가족회 회원님들의 연세가 점점 많아짐에 따라 관심과 참여가 줄어듬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도 80살에 가까와지니 어쩔수 없군요. 그러나 다시 한번 우리 가족회의  큰 목소리를 만 천하에 알리고 싶은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고생하시고 수고하신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 우리 가족회 홈피에 들어가 봅니다만 새봄을 맞이하여 적극 활성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가족회 사무 간사님의 친절함에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얼마전 제주 4.3사건 기념일에 대통령의 기념사와 관련 신문 기사를 보면서 비애를 느꼈습니다. 역사의 바른 이해를 못하는 정부와 통치자들 정말 한심합니다. 제주 4.3사건, 광주사건, 여순사건등 역사적 사실의 실체는 무엇인지 안타까울뿐입니다.  훗날 역사가 진실을 밝혀 주겠지만 당장 이 문 정권의 위선에 놀랄뿐입니다. 우리 6.25납북피해자는 왜 이렇게 소외되어야 하나요. 이젠 우리도 큰 소리로 외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이가 많다고 힘이 없다고 권력이 없다고 그냥 지나가야 될까요? 우리 가족 여러분! 우리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 임진각에서 한번 모여 힘을 합쳐 외쳐 보면 어떨까요? 올해 6.25날을 기회로 한번 우리의 소리를 내보면 어떨까요?  회원 여러분께 공지해서 회비를 거출해서 행사를 추진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세대가 지나면 우리 납북피해자의 역사는 지워집니다. 제주 4.3 사건  공원을 가보셨습니까? 국민의 세금으로 그 큰땅에 으리으리하게 만들어진 공원에 우리는 왜 이리 초라합니까? 회장님! 임원님! 힘 내시고 추진해 주세요. 아마도 우리회 가족들은 동참하실껍니다.  우리가 살면 앞으로 얼마나 살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회장님과 임원님들께 그리고 가족회원님께 외람된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종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