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인사 5명 포함 정부는 오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71주년 기념일을 맞아 임정 교통부총장을 지낸 문창범선생과 국학자 정인보 장도빈선생 등 민족지사 18명에게 건국훈장대통령장과 국민장을 추서키로 했다.

이번에 새로 훈장을 받게되는 민족지사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급과 일제하 국내에서 문화운동에 헌신한 인사,사회주의 계열에서 활동하며 민족운동에 기여한 인사등이다.

특히 그동안 건국훈장 포상대상에서 제외돼온 납북인사도 5명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훈장추서 대상자 명단및 훈격은 다음과 같다.

건국훈장 대통령장 문창범 건국훈장국민장 정인보 장도빈 김의한 오영선 이관직 김일곤 김상덕 이광민 이병화 이종건 윤해 명제세 장철호 김형빈 박건웅 조지영 최이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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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90년 4월 10일 22면 기사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