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 제독
(……) 전쟁 중 당신네는 전쟁포로, 남한 병사 중 탈영병, 남한 국적의 민간인들을 북한군에 포함시켰다. 당신들은 이런 일이 강압에 의해서 된 것도 아니고, 징병된 것도 아니고, 강제 징발된 것도 아니며, 당신측의 군에 입대할 때 선택의 자유권을 행사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어 이러한 관행을 정당화시켰다. 그러나 송환과 관련하여 당신은 이제 북한측은 자유선택의 원칙을 반대하며 그 반대인 강제적이고 비자원송환을 옹호하고 있다. 당신네들은 어떤 사람도 선택의 자유가 주어져서는 안 되고, 그래서 이제 당신네는 각 측은 보고된 대로의 모든 전쟁포로들을 그 반대쪽에 반드시 보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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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관계사료집5
휴전회담회의록 5 : 제4의제에 관한 제1~71차 분과위원회 기록
(1951. 12. 11~195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