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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he said he would be back soon.."
Name: admin
2016-07-05 16:10:12  |  Hit 1330

[Yonhap]<65th year of commemoration of the Korean War  6.25

"he said he would be back soon" ....bruised heart of abductee's family

[연합신문]<6·25 65주년> ⑧"곧 돌아온다더니"…납북자 가족의 멍든 가슴   2015-06-25

                  

<6·25 65주년> ⑧"곧 돌아온다더니"…납북자

 

 가족의 멍든 가슴

 

정부 인정 납북자 3천805명…특별법 제정 5년째지만 진상규명 지지부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6·25 전쟁 직후 정부가 기록한 납북자는 8만명이 넘어요. 이중 대부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생사조차 확인이 안 됩니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5년째. '곧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인민군에 끌려 집을 나간 혈육을 납북자 가족들이 기다린 지도 65년이 됐다.

 

세월이 흘러 정부와 국민의 기억에서 이들의 존재가 흐릿해져도 피붙이를 잊을 수 없었던 납북자 가족들은 2000년 60여 명이 모여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족회)를 결성해 납북자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납북자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정부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정부가 인정한 납북자는 3천805명. 가족들의 신고를 받았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건이 5천 건 이상이라 이 숫자는 계속 불어날 예정이다.

 

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보상이나 북한과의 이념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일(66·여) 가족회 이사장은 "6·25때 납북돼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이 있다는 '진실'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라며 "북한이 아무리 부인해도 정부는 진실을 밝히는 일을 끝까지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통일 오면 볼 수 있나' 그리운 내 아버지 

 

"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북으로 가서 아버지의 흔적을 찾을 거예요. 후손이 있다면 늦게나마 만나는 것이겠지만 형제·자매로 잘 지내겠습니다." 

 

6·25 전쟁 당시 8살이던 김지혜(73·여)씨는 지금도 아버지만 생각하면 그리움에 사무친다.

김씨의 아버지 김점석씨는 '팔에 붉은 완장을 찬 사람'을 따라 용산경찰서로 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김씨는 "아버지가 북에서나마 가족을 이루고 잘 사시다가 제 수명대로 가셨으면 한다"며 "그것이 어머니와 나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9살 때 아버지 이길용씨를 북으로 떠나보낸 이태영(74)씨는 아버지를 모시지 못한 것이 아직도 한스럽다. 

이길용씨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시상식 사진에서 손 선수 가슴의 일장기를 지운 주인공이다. 

스포츠 기자이던 그는 주변의 피신 권유에도 서울 자택에 남아 있다가 자택 인근에서 인민군에 끌려갔다. 

이태영씨는 "스포츠 저널리즘을 발전시키고자 한 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만드는 등 노력했지만 모시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플 뿐"이라며 "하늘나라에서 이 얘기를 들으신다면 반쯤은 애썼다고 이야기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고(故) 김직자씨는 중학교 3학년이던 아들 안호철군이 북한으로 강제 납북된 이후 58년 동안 아들과 다시 만날 날만 기다리다 2008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가족회 관계자는 "김씨는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지하철 승객들로부터 직접 납북자 생사확인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오는 등 적극적으로 가족회 활동을 도왔지만 끝내 아들을 다시 못 보고 쓸쓸히 숨졌다"고 전했다. 

 

◇ 특별법 제정 5년째…그러나 갈 길 먼 진상 규명

 

이달 4일 별세한 최광석씨는 임진각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6·25전쟁납북피해기념관의 완공을 보지 못한 한스러움에 눈을 감기 직전 "임진각, 임진각"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경찰관이던 아버지 최홍식씨가 납북된 최씨는 생전에 가족회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가족회에서 장례를 직접 진행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60여 가족으로 시작된 가족회는 현재 800여 가족으로 늘었다.

하지만 혈육과 상봉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납북자 가족들도 늘고 있다.

 

2010년 '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이 제정되면서 가족들은 아픈 마음을 달랠 길이 드디어 열렸다고 생각했다.

 

이 법에는 크게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를 구성해 진상규명 보고서를 작성하고, 납북 피해자 기념관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도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고, 기념관도 여전히 부지조차 정하지 못했다. 

 

위원회 사무국은 2011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진상 규명 신청을 받은 후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지만, 신청 기간을 올해 12월까지로 연장했다.

납북자 진상 규명 활동 및 보고서 작성 기간을 감안하면 2017년에나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납북자 가족들의 염원 중 하나인 '6·25전쟁납북피해기념관' 설립 또한 예산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기념관에는 월북했다는 오명을 쓴 납북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가족들의 납북 당시 증언 동영상과 유품 및 납북자 사진 등 관련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지를 구파발에서 임진각으로 변경해 400여억원이던 예산을 260여억원까지 낮췄으나 정부는 "예산을 200억원 이하로 절감하라"며 사업 승인을 차일피일 미루는 상태다.

 

이 이사장은 "법에 납북 피해를 보상하는 내용이 없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진상 규명과 기념관뿐"이라며 "기념관은 보고서가 나오는 2017년까지는 완성해야 하는데 부지가 결정이 안 됐으니 설계조차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기념관을 DMZ세계평화공원이 들어설 연천에 설립하거나 경기관광공사가 홍보관으로 쓰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이용하라고 하는 등 예산을 아끼려 건립 취지에 맞지 않는 부지를 추천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기념관은 많은 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지어져야 하는데 임진각도 너무 멀다"고 안타까워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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