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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romised on the confirmation of life and death of
Name: admin
2002-09-09 00:00:00  |  Hit 8219

Compromised on the confirmation of life and death of '6.25 disappeared'  Chosun-Ilbo (9/9)


조선일보(9/9) : 6.25 행불자 생사 확인 합의


南北, 금강산면회소 공동 운영키로
서부지역 면회소는 京義線연결후 논의
적십자회담 발표...5차 상봉 13~18일

▲사진설명 : 8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북측 장재언 적십자 위원장이 합의문을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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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적십자사는 8일 금강산에서 제4차 적십자회담을 갖고 이산가족 면회소를 금강산 지역에 공동 설치·운영하고, 적십자사 차원에서 6·25전쟁 당시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사 및 주소 확인 문제를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6일부터 회담을 벌인 양측은 이날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6개항의 합의서를 발표했다.


회의 후 남측 회담대표인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행방불명자의 생사 확인문제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지시라며 북측이 먼저 의제로 꺼냈다”고 말했고, 회담에 배석했던 남측 관계자는 “북측은 행불자로 6·25전쟁 당시 군인이거나 민간인으로 행방불명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해 6·25 당시의 국군포로 및 납북자들을 상정하고 협의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북한은 그동안 “국군포로와 납북자는 단 한 명도 없고, 6·25 당시 의거 입북한 장병과 민간인만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6·25 전쟁 중 민간인 납북자는 7034명, 국군포로는 1만9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생사가 확인된 납북자는 337명, 국군포로는 343명이다. 양측은 ‘행방불명자’의 구체적인 대상이나 생사·주소 확인을 위한 방법과 시기를 명시하지 않아 합의서 내용의 실천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들이다.

서 총재는 또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는 11월 착공하면 내년 3~4월에는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발표한 합의서는 금강산 지역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운영한다 앞으로 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추가로 서부 지역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한다 금강산 지역 면회소는 남측이 자재와 장비를, 북측이 공사 인력을 제공하고, 면회소 완공 이후 이산가족 면회를 정례화한다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 및 서신 교환사업을 계속 확대 추진해 나가며, 그 규모와 시기는 추후 협의한다 전쟁시기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자들의 생사·주소 확인문제를 협의·해결한다 제5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각기 100명씩 9월13~18일 금강산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북한 적십자사는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조속한 시일 내에 이행해 나가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0월 중순 금강산에서 실무 접촉을 갖기로 했다. 남측은 이날 회담에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이전이라도 금강산의 기존 시설을 이용해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자고 요구했으나, 북측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이를 합의서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남측대표단은 8일 오후 장전항을 떠나 속초로 귀환했다.



( 曺熙天기자 hccho@chosun.com )

( 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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